자매도시의 '동맹 70년 화음'…마스터코럴·부산시립합창단
한국의 노래를 미국의 대표적인 합창단이 부르고 미국의 노래를 한국의 대표적인 합창단이 부르는 장면이 내일(18일) LA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연출된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18일 오후 8시 LA마스터코럴(Los Angeles Master Choraleㆍ음악감독 그랜트 게르손)과 부산시립합창단(음악감독 이기선)이 선보이는 '화합의 목소리: 미래로 도약하는 한미동맹(Voices of Unity: ROK-U.S. Alliance for the Future.포스터)'공연을 개최한다. 총영사관과 LA 마스터코럴이 공동 주최하며 LA 마스터코럴 공식 홈페이지(www.lamsterchorale.org)에서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김영완 총영사는 "한미동맹은 70년에 걸쳐 경제 첨단기술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수준을 한층 발전시켜왔다"면서 "이번 음악회는 한미 양국민이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한국과 미국의 정상급 합창단이 함께 만들어내는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A와 부산시는 1971년부터 자매 도시 관계를 맺고 있다. LA는 지난 5월 양 도시 시의회간 우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6월 말 LA시의회는 2030 부산엑스포 지지 결의안을 채택한바 있다. 총영사관측은 "부산시립합창단과 LA 마스터코럴이 출연하는'화합의 목소리'공연을 통해 부산과 LA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자매도시 립합창단 한미동맹 70주년 정상급 합창단 음악감독 이기선